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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우규민, 또 7승 실패...내야실책에 4이닝 4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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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삼성 언더핸드 우규민이 7승 사냥에 실패했다.

우규민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1홈런 포함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2자책)했다. 팀이 6-4로 앞선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 7승에 실패했다. 4경기째 무승의 아쉬움이었다.

1회초 타선이 3점을 뽑아 에너지를 공급했다. 가볍게 1회말은 삼자범퇴로 잡고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중월홈런을 맞았다. 2사후 스트라이크낫아웃과 김민식 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호령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3회는 선두 김주찬과 최원준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버나니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실점했다. 타선도 헥터에 막혀 더 이상 점수를 지원하지 못했다. 불안한 3-2리드에서 이번에는 수비수들의 연속 실책의 불행이 덮쳤다.

4회 선두 나지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안치홍과 서동욱은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김민식을 2루 땅볼로 유도한 순간 2루수 안주형이 뒤로 빠뜨렸다. 게다가 김호령의 빠른 타구를 잡은 유격수 강한울이 2루 악송구가 나와 동점이 되었다. 흔들린 우규민은 폭투까지 던져 역전을 허용했다. 비자책 3점이었다.

타선이 5회초 공격에서 3점을 뽑아 6-4로 역전했다. 그러나 우규민은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좌완 장원삼이 마운드에 올랐다. 역전에 성공하자 승리를 지키겠다는 김한수 감독의 의지였다. 이날 경기는 양팀간 마지막경기였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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