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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개콘` 시엄마가 이상해 코너, 유쾌-통쾌-상쾌한 웃음 폭격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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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김경아, 김지호가 고부간의 갈등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시원한 웃음 한방을 날리고 있다.

두 사람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엄마가 이상해’에서 잡고 잡히는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로 분해 안방극장에 유쾌 바이러스를 퍼트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초반 시어머니로 변신한 김경아는 “아들~~~”을 외치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또한 그녀는 드라마에 나올 법한 “금지옥엽 키운 우리 아들을 주방에 출입 시켜!” 라는 대사를 날리며 에상치 못한 트집을 잡아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매일경제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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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갱애지~ 우리 갱애지~” 강아지를 외치며 시할머니 김지호가 김경아를 잡기 위해 등장, 김경아의 “어머니 어쩐 일이세요?”라는 물음에 “어쩐 일이긴 뭘! 너야말로 그만 좀 해”라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며느리 김경아에게 무조건적인 “짜다!” 거부권을 행사하는 김지호의 밀고 당기는 ‘투닥 케미‘는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마법 상자 같은 만능치마 속에서 작은 손수건부터 백숙, 심지어 미역까지 꺼내 멤버들과 관객들을 경악케 한 것은 물론 상상도 못할 물건이 튀어나와 박장대소하게 한다.

이렇듯 사이다 같이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고 있는 ‘시엄마가 이상해’는 ‘개그콘서트’의 핫한 코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경아는 “‘시엄마가 이상해’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고부갈등 사연들을 많이 참조한다”며 “초반에는 며느리가 주는 음식은 다 짜다고 하는 시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싫음’이 공감대를 얻으며 웃음을 유발한 것 같았다면 최근에는 시할머니의 만능치마 인 것 같다”고 웃음 포인트를 꼽았다.

또 “개맨있어봐~ 하며 치마 속을 뒤지는데 그 속에서 온갖 것들이 다 나온다. 텐트까지 나온 마당에 이젠 뭘 꺼내야할까.. 하는 고민이 제일 크다”고 전하며 “무대에서 실수 없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 멤버 모두가 시청자 여러분의 속을 뻥 뚫을 수 있는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처럼 ‘시엄마가 이상해’는 김경아와 김지호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센스 있는 콩트, 그리고 둘의 호흡이 더해져 매주 빅 웃음을 날리며 호평 받고 있는 바. 두 사람의 웃음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만능치마에서 새롭게 나타날 물건이 무엇일지는 오늘(10일) 밤 9시 15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엄마가 이상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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