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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박연 조명한 뮤지컬 '푸른 눈 박연'..조선인으로서 병자호란까지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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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제공=MBC, 서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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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이 화제가 되면서 조선에서의 그의 일생을 조명한 '푸른 눈 박연' 뮤지컬이 눈길을 끈다.

2013 서울예술단의 가무극시리즈3인 '푸른 눈 박연'(연출 이란영)은 1627년 조선과 유럽의 만남을 소재로 조선 최초의 귀화 서양인인 벨테브레의 이야기를 그렸다. 태풍을 만나 조선 제주도에 표착해 13년간 조선에 억류된 하멜이 기록한 하멜표류기의 짧은 기록을 바탕으로 박연(벨테브레)의 삶을 상상하고 재구성해 노래와 춤으로 그려냈다.

벨테브레는 박연이라는 조선 이름을 받고, 조선 여자와 결혼했으며 조선에서 숨을 거뒀다. 외국인이지만 무과에서 급제하고 병자호란에까지 참전했다.

서울예술단은 '푸른 눈 박연' 이외에도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 창작가무극을 무대 위에 올렸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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