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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강백호 2타점' 한국 청소년야구, 일본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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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청소년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었다. 이제 미국과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청소년야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포트아서구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예선 A조 5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올라온 한국은 쿠바와 일본을 꺾으며 미국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1회 장준환의 안타 후 배지환이 번트를 시도했다.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곽빈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예진원, 최준우의 적시타로 1회에만 3득점을 뽑아냈다.

2회 일본이 사쿠라이 슈토의 안타, 나카무라 쇼세이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만회점을 만들었다. 이어 투수의 폭투, 니시마키 겐지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곧장 다음 이닝 한국이 한동희의 볼넷, 이인혁의 안타에 이어 장준환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배지환이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었고 강백호의 적시타로 2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도 장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강백호의 적시 3루타가 나오며 득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6회 선발 김민이 1사 만루에 몰렸고, 고가 유토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벤치는 투수를 하준영으로 교체했고 하준영이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9회 한국 마운드는 김영준이 삼자범퇴로 지켰다.

한국은 11일 오전 6시 미국과의 일전에서 역대 6번째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게 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W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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