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이날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2로 떨어졌다.
팀도 1-3으로 졌다. 7회까지 1-0으로 앞선 텍사스는 8회 이후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에 몰렸고, 체이스 헤들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동점을 내줬다.
발목을 접질린 카를로스 고메즈가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클라우디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 2개를 내주며 1사 1, 3루를 만들고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사구를 허용한데 이어 타일러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으며 결승점을 내줬다. 이어 헤들리마저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잘던졌다. 텍사스 선발 앤드류 캐슈너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뇨가 7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주전 중견수 카를로스 고메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2회 타격 도중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달리다 오른 발목을 접질렸고, 그대로 교체됐다.
이날 패한 텍사스는 71승 70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 미네소타에 3게임 차로 밀려났다. 양키스는 76승 65패로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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