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04명 최다…경찰청 108명·법무부 26명 등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지난 5년 간 성매매와 성폭력, 성희롱 등의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해마다 증가해 총 58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성 비위로 인한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성 비위 행위로 인한 징계 건수는 총 586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징계 인원은 최근 3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2년 64명에서 2013년 81명, 2014년 74명으로 100건을 밑돌다가 2015년 177명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에는 190명이 징계를 받아 200명에 육박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폭력이 총 28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희롱은 219건, 성매매는 81건이었다.
소속 부처별 징계 인원은 교육부가 30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청이 108명, 법무부가 26명,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성 비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엄중한 처벌은 물론 보여주기식 성인지교육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교육을 통한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au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