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아르바이트생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리나라 알바생 중 절반은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달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ㆍ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인 알바천국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알바생 103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카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10명 중 절반인 49.7%가 ‘늘 피곤한 상태’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때때로 피곤하다’는 응답자도 46.8%를 차지해 피로을 호소하는 알바생이 전체의 95%를 넘었다. 이와 반대로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구인ㆍ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인 알바천국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알바생 103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카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10명 중 절반인 49.7%가 ‘늘 피곤한 상태’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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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피곤하다’는 응답자도 46.8%를 차지해 피로을 호소하는 알바생이 전체의 95%를 넘었다. 이와 반대로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피로의 가장 큰 원인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32.9%)’을 꼽았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30.3%나 됐다. 이어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서(15.2%)’, ‘취업준비(7.6%)’, ‘심야 알바로 인한 불규칙한 수면(6.6%)’ 등을 피로의 원인으로 꼽았다.
알바생들의 피곤 누적은 카페인 섭취로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86.6%가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섭취한 적 있다고 답했다.
하루 평균 커피ㆍ에너지 음료 섭취량은 ‘3잔 미만’이 85.3%로 가장 많았으며, ‘3잔 이상 4잔 미만(10%)’, ‘4잔 이상 5잔 미만(3.2%)’, ‘6잔이상(1.5%)’ 순으로 이어졌다.
알바생 10명 중 2명(21.8%)은 스스로 카페인 중독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며, 중독 여부와 상관 없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자 시도 한 적 있는 알바생도 47.4%에 달했다.
이들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게 된 계기로는 ‘피곤함이 더 쌓이는 것 같아서(24.1)’, ‘가슴 두근거림 등 카페인 부작용 경험으로(22.6%)’, ‘가격이 부담돼서(20.8%)’, ‘주변사람들의 권유(6.9)’ 등을 꼽았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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