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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加 안방극장 달궜던 '김씨네 편의점' 내달 시즌2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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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오후 9시 첫 방송, 매주 화요일 13회 시리즈

연합뉴스

'김씨네 편의점' 출연진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캐나다 국영방송 CBC를 통해 절찬리에 방영됐던 코미디물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 다음 달 시즌2로 돌아온다.

21일 CBC 웹사이트(www.cbc.ca)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imsconvenience/?fref=nf)에 따르면 시즌2는 오는 9월 26일(현지시간) 오후 9시 첫 전파를 타게 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부터 30분씩 13회 방송된다.

시즌2에는 이선형(아빠)·윤진희(엄마)·사무 리우(아들)·안드리아 방(딸) 씨 등 전작의 출연진이 그대로 나와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감칠맛 나게 연기한다.

이들은 방송에 앞서 같은달 20일 캐네디언 내셔널 엑시비션과 26일 멜라스트먼광장에서 펼쳐지는 노스욕 한가위축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씨네…'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같은 시간대에 시리즈로 방영돼 12월 27일 종영된 프로그램으로, 1980년대 토론토에 이민해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 씨 부부의 이야기다.

아들 '정'은 16살 때 가출했고, 예술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하는 딸 '자넷'은 편의점 일을 돕는다. 시청자들은 일가족이 편의점을 운영하는 매일의 삶 속에서 유머를 찾고, 아들과 아빠가 화해하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앞서 2011년에는 연극으로 먼저 관객에 선보였고 무대에서 극본·연출·제작·연기 등 1인 4역을 맡았던 한인 최인섭 씨가 TV 제작에도 참여했다. 연극과 드라마는 최 씨의 이민 생활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씨네…'의 페이스북에는 2만 929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2만 996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CBC-TV는 일찌감치 시즌2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아카데미 오브 캐네디언 시네마&텔레비전'이 주관한 '캐네디언 스크린 어워드'의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아빠 역의 이 씨는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김씨네 편의점' 실제 모습. [공식 페이스북 캡처]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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