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강석우와 송옥숙이 사돈댁을 깜짝 방문한다.
오늘(20일) 방송될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 50회에선 이유리(변혜영 역)의 미워할 수 없는 시부모인 강석우(차규택 역)와 송옥숙(오복녀 역) 부부가 전할 특유의 깨알 웃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규택(강석우 분)과 오복녀(송옥숙 분)는 며느리를 위해 몸싸움까지 불사하면서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부부 모임에 나간 두 사람은 사람들이 이윤석(김영철 분)의 재판에 대해 수군대며 허위 사실을 떠드는 것에 폭발, 끝내 경찰서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차규택과 오복녀는 아버지의 신분 도용 사실을 털어놓는 혜영(이유리 분)에게 ‘사기 결혼’이라며 화를 냈던 터. 때문에 이들이 보여준 분노의 실랑이는 ‘그래도 결국 가족’ 이라는 말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윤석의 비밀에 충격과 배신감이 몰려왔지만 남들 앞에서 며느리 편에 서는 시부모의 든든함과 가족애를 엿볼 수 있었던 대목.
그런 가운데 며느리 집에 찾아온 차규택과 오복녀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선물까지 한 아름 들고 들어서고 있어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직접 찾아왔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에 이들이 누명을 쓰고 억울한 세월을 살아온 이윤석을 이해하고 아들 정환(류수영 분)과 혜영의 결혼 생활이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 회 미소를 유발하는 에피소드와 케미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차규택과 오복녀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들이 똘똘 뭉치는 가족애로 뭉클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50회는 오늘(2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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