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는 가족들 몰래 수술을 받게 되는 나영실(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실은 이윤석(김영철 분)의 재판이 무사히 끝나자 가족들에게 며칠 간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영실은 놀러를 가는 게 아니라 수술을 받기 위해 집을 비우는 상황이었다.
유일하게 나영실의 상태를 알고 있는 며느리 김유주(이미도 분) 역시 병수발을 들기 위해 식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는 집을 나섰다. 하지만 수술을 앞두고 마음이 약해진 김유주는 마지막으로 나영실을 설득해보려고 했다.
나영실은 사실 자신은 아프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며, 35년 간 이윤석이 마음 졸이고 살게 만든 것도 자기라고 말했다. 결과가 나오면 그때가서 말해도 늦지 않다며 가족들을 먼저 챙기는 나영실의 말에 김유주는 그간 자신이 숨겨온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부모를 둔 아가씨와 남편이 부럽다는 김유주에게 나영실은 “그럼 우리 이렇게 해볼까? 시어머니 사랑을 한 번 받아보는 걸로”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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