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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니얼 강 2승' 미국팀, 솔하임컵 첫날 유럽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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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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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과 유럽의 대륙 간 여자골프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이 먼저 웃었다.

줄리 잉크스터를 단장으로 한 미국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 디 모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4경기를 독식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이끄는 유럽팀에 5.5대 2.5로 앞섰다.

오전에는 포섬(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서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4경기, 오후에는 포볼(두 명이 한 조를 이뤄 번갈이 공을 치는 방식) 4경기가 열렸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 주어진다.

미국팀은 포섬 첫 매치에 크리스티 커와 렉시 톰프슨을 ‘필승조’가 나섰지만 유럽팀의 멜 리드-찰리 헐(이상 잉글랜드)조와 간신히 비겼다. 16번홀까지 2홀 뒤졌지만 마지막 2개 홀을 이기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팀은 대니엘 강-리젯 살라스 조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카롤리네 마손(독일) 조를 1홀 차로 이기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폴라 크리머-오스틴 언스트 조와 스테이시 루이스-저리나 필러 조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조지아 홀(잉글랜드) 조, 카린 이셰르(프랑스)-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조에 잇따라 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포섬 4경기에서 1.5대 2.5로 밀린 미국팀은 오후 열린 포볼 매치를 싹쓸이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에인절 인-리젯 살라스 조가 유럽팀 시간다-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 조에 14번 홀까지 6타 차로 벌리면서 2.5대 2.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미셀 위-대니엘 강 조가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를 누른데 이어 브리트니 린시컴-브리트니 랭 조도 플로렌티나 파커(잉글랜드)-카롤리네 마손(독일) 조를 제압했다.

포섬 매치에서 패했던 루이스-필러 조도 헐-조지아 홀(잉글랜드) 조를 꺾으면서 대승을 자축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이날 하루만 2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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