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아이스하키]女 대표팀, 세계 13위 프랑스와 평가전서 1-2 역전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벽 실감


18일 오전 평창올림픽 본선 상대 스위스와 대결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랑스 전지훈련 중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랭킹 13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대회 1차전에서 프랑스에 1-2로 역전패했다.

비록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2위인 한국이 13위 프랑스를 상대로 한 점 차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는 것 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은 1피리어드 1분 32초와 4분 57초에 몰린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으며 초반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프랑스 문전을 매섭게 공략했다.

1피리어드 9분 3초와 10분 17초에 맞은 페널티 샷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11분 55초 한수진이 박종아와 김희원의 어시스트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무려 11개의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받으며 시종 수적 열세 상황에 시달려야 했던 한국은 2피리어드까지 6차례 연속 페널티 킬(숏핸디드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7번째 숏핸디드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2피리어드 16분 2초에 최지연이 후킹 반칙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고, 15초 후 클라라 로지에에게 골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 종료 33초를 남기고 박채린이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3피리어드를 숏핸디드로 시작한 한국은 1분 6초 만에 마리옹 아예모즈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한국은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B조에 나란히 편성된 스위스와 맞붙는다.

스위스는 2017년 세계랭킹 7위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파란을 일으켰던 강팀이다.

더블리그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9일 프랑스와 2차전, 21일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르고 22일 귀국한다.

jinxijun@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