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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명인이 만드는 건강하고 정성스러운 명품 젓갈 ‘굴다리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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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젓갈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굴다리식품 김정배 대표가 지난 2016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새우젓 제조 명인 인증을 받았다. 김 대표의 외조부인 1대 고(故) 강명천 씨로부터 내려온 젓갈은 2대 고(故) 김주학, 고(故) 강옥순 부부에게로 내려왔다. 김 대표의 부모인 김주학, 강옥순 부부는 새우젓의 부패를 막고자 50m 길이의 토굴을 직접 건설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현재까지도 굴다리식품의 젓갈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 토굴은 우리 전통의 젓갈 맛을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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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식품은 이미 지난 2004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새우젓 부문 전통식품으로 지정받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4년에는 식약청 HACCP 인증과 착한가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생산, 제조, 가공, 유통 등 식품 판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인 HACCP은 특히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아 부패가 쉬운 양념젓갈과 젓갈류 제조업에서 획득하기가 정말로 어려운데, 이를 획득했다는 것이 바로 굴다리식품의 저력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작년에는 새우젓 제조 명인으로 인증을 받기까지 했으니 젓갈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부부의 정성을 익히 알 수 있다. 고삼숙 대표는 “굴다리식품은 정통 방식의 젓갈 제조법을 꾸준히 지켜온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60년 역사의 3단계 토굴 저장실 덕분에 11~13℃의 최적 온도로 숙성한 명품 새우젓을 맛볼 수 있다. 앞으로는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식 식단에 맞게, 젊은 사람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트렌드를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대표는 아시아로하스산업대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주형 교수)가 주최한 ‘제6회 아시아로하스산업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힘쓴 결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처럼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굴다리식품은 성장에만 연연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지금까지도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정성들여 젓갈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리는 ‘2017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젓갈명인 부부로 초대되어 전시와 함께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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