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는 최대 50여 명의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이 밀입국 알선업자들에 의해 고의로 예멘에서 익사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9일 오전 밀입국업자들이 난민 120여 명을 싣고 인근 걸프국가로 향하던 중 예멘 해안에서 단속요원을 보자 물속으로 밀었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의 평균 나이는 약 16세로 조사됐습니다.
국제이주기구 직원들은 해변에 남아있던 생존 난민 27명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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