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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아버지가이상해' 이준, 김영철 자수 만류 "죄책감 가지고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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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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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 용서를 시작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가 변한수(김영철)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변한수는 안중희에게 자수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안중희는 "자수하면 애들은 어쩌시려고 그러나. 아이들은 아무것도 다 모르지 않나. 그냥 이대로 사시라. 변한수 제 아버지 이름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용서해서는 아니다. 어떻게 쉽게 용서하겠나. 용서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얼마나 용서할 수 있을 지, 미움 원망 없이 깨끗하게 용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근데 아저씨가 저를 대했던 마음은 진심인거 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안중희는 "사실 나는 이 집에서 진짜 가족 정을 느꼈다. 함께 했던 시간들 행복했다. 이 사실 알았을 때 화가 났던 건 속였다는 사실이지만 나한테 다시 가족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화났고 슬펐다"고 눈물을 흘렸다.

변한수가 머뭇거리자 안중희는 "애들 웃는 모습 보니까 애들 아프게 하지말자는 마음 들었다. 아버지 잃었지만 아이들은 아버지를 잃게 하지말자는 생각이다"며 "내가 아저씨에게 내리는 벌이다. 평생 죄책감 가지면서 애들한테 잘해라"고 말한 뒤 집을 떠났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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