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우 배소은, 파격 드레스 ‘시끌’

신인배우 배소은의 파격 드레스가 도마에 올랐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과 함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2의 오인혜’는 존재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배소은의 누드톤 드레스였다. 덕분에 배소은은 단숨에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등극하면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이날 배소은은 가슴과 복부를 아슬아슬하게 가린 누드톤 드레스를 착용해 과감한 등라인과 함께 풍만한 가슴라인을 드러냈다. 배소은은 단연 레드카펫 위 신데렐라로 부상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노출 마케팅을 이용한 홍보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배소은의 소속사 측은 “이렇게 논란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노출 드레스는 소속사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제작비만 500여만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신인이라 드레스를 빌리려 해도 인지도에서 밀려 빌릴 수가 없었다. 브랜드 드레스는 이미 유명 배우들에게 협찬이 약속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드레스를 자체 제작할 수 밖에 없었다”며 배소은의 노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효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