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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엑's 인터뷰①] '세모방' PD "방송의 신 이경규X박명수, 최적화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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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사간의 벽을 허무는 신선한 기획력으로 호평 받은 MBC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이 MC진과 콘셉트를 재정비했다. 한층 업그레이드 돼 시청자를 찾는다.

'세모방'은 29일부터 기존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서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새롭게 전파를 탄다. 90분 확대 편성돼 더 높은 재미를 추구한다.

공동 연출가 김명진 PD와 최민근 PD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세모방’의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며 리액션을 선보인 송해, 이상벽, 허참, 임백천 등 세모방송위원회 대신, 기존 멤버 박명수, 헨리를 비롯해 이경규, 주상욱, 이수경, 산다라박을 투입했다.

“방송과 협업을 하는 기획이기 때문에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재미의 높낮이가 다를 수 있죠. 고정 멤버를 꾸린 이유는 멤버들의 케미가 살면 시청자가 더 집중하게 되고, 그러면 더 과감하고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예요.” (김명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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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변화로 새 MC 이경규를 꼽았다.

“이경규 형님이 투입되면 도전이라는 의미를 녹일 수 있어요. 지금까지 방송을 발굴해 소개해주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도전하는 느낌이죠. 전세계 모든 방송을 깨러가는 의미거든요. 방송에서는 신 같은 존재잖아요. 국내의 거의 모든 방송을 다 체험한 방송인이어서 아이디어가 많아요. ‘세모방’에서도 대장이자 리더고요.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열정적이세요.” (최민근 PD)

“우리가 어릴 때부터 최정상에 있던 방송인인데 여전히 변신을 계속 해오고 있잖아요. 멤버들과의 케미도 기대하는 부분이고요. 헨리, 주상욱과는 물론 이수경, 산다라박 등 여자 멤버들과의 호흡도 재밌을 거예요.” (김명진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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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들도 곳곳에서 활약을 펼친다.

최민근 PD는 “기존 멤버인 박명수는 ‘세모방’에 최적화된 사람이다. 잘 맞겠다 싶었고 정말 잘 맞았다.누가 꽝 PD와 그렇게 잘 티격태격할 수 있겠나 싶다. 헨리는 ‘세모방’에서 잘 놀 수 있는 완벽한 예능 천재다. 주상욱은 워낙 끼가 많고 장난기가 많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더라. 이경규와도 친해서 같이 하면 재밌겠다 싶었다. 이경규에게 눈치 안 보고 할 말을 할 정도로 욕심이 많고 재밌다. 이수경은 덴탈TV에 출연했는데 그 전부터 관심이 있더라. 성격 자체가 좋고 열심히 한다. 산다라박도 ‘세모방’을 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심야 시간대로 편성을 옮긴 만큼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JTBC '품위있는 그녀‘ 등과 시청률 경쟁을 펼치지만, 뚜렷한 ’세모방‘의 색깔을 무기로 어필할 계획이다.

최 PD는 “젊은 시청층이 많은 시간대다. 고정 멤버들의 케미를 중요시하면서 호흡을 보여주려고 한다. 낯선 방송 환경 속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멤버들끼리 스며들어 재밌는 방송을 보여줄 것 같다. 경쟁 프로그램을 의식하기보다는 ‘세모방’의 색깔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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