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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안현수, 우나리 부부가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가 출연했다.
우나리는 이날 “제가 원래 안현수 선수의 팬이었는데 팬클럽 회장이었던 것으로 (사실이)부풀려져 기사가 나갔다. 전 팬클럽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그냥 ‘이 선수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나리는 “소속 팀 해체 후 안현수 선수가 혼자서 훈련 중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나서 진짜 만나서 친구가 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사람을 모두 아는 지인에게 ‘안현수 선수 좀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사우나에서 첫 만남을 했다는 두 사람은 그 날 이후 연인으로 발전을 하게 됐다고. 우나리는 “당시 남편이 27세였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였다. 뽀송뽀송하고 설레더라. 제가 안아주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안현수는 “4개월 연애를 하고 제가 러시아로 왔다. 그후 전 귀화하게 됐고,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가게 되면서 만남이 이어졌다. 결국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부터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나리는 “딸 제인을 임신한 채로, 시어머니를 만나러 갔었다”며 “저를 보시고 ‘잠을 자기 힘들었다’고 말씀하셔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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