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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세현, 세계선수권 접영 200m도 결승행 ‘나비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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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이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현은 2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 07초 82를 기록해 1조 4위에 올랐다. 준결승 전체 16명 중 8위에 오른 안세현은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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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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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3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세현은 첫 50m 구간을 28초 34로 통과하며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100m 구간은 1분 00초 83으로 1위로 치고 나섰다. 이후 안세현은 150m 구간을 돌 때 1분 34초 39로 5위로 떨어졌지만,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 해 4위로 예선을 마쳤다.

앞서 안세현은 이번 대회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 1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일궜다. 접영 100m 결승에서는 57초 07로 터치패드를 찍어 재차 한국기록을 경신했고, 5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접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안세현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단일 대회에서 두 종목 이상 결승 진출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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