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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남편 이외수 죽이고 싶었다"…소설가 아내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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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소설가 이외수씨의 아내 전영자씨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았던 옛일을 털어놓고 있다. 방송 캡처


소설가 이외수씨의 아내 전영자씨가 "남편을 죽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한 전씨는 이 같은 돌출 발언을 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씨는 아내에게 "신혼 초 살았던 샘밭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전씨는 "거긴 슬퍼. 아퍼"라며 가까이 가지 않고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신혼 초 샘밭은 가난과 술, 잦은 부부싸움 등 안 좋은 기억만 가득한 곳이었기 때문이라는 게 전씨의 설명이다.

끝내 가까이 가지 않았던 전씨가 집으로 향하자 제작진은 "대체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대뜸 전씨는 "이혼을 생각해 봤었다"려 "(남편이) 나 이외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데... 죽이고 싶고, 원수 같고"라고 가슴에 묻어 놓았던 응어리를 풀어놓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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