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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세상 떠난 남편 그리워"…'냉동 정자'로 딸 낳은 女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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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약 3년 전 흑인과 총격전 끝에 숨진 경찰관의 아내가 남편을 쏙 빼닮은 아이를 품에 안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여성 페이 시아 첸(Pei Xia Chen)이 뉴욕 시경찰국(NYPD)에서 일하다 숨진 남편 원지안 리우(Wenjian Liu)의 딸 엔젤리나를 낳은 사연을 보도했다.


남편 리우는 지난 2014년 12월 20일 범인의 총격을 맞고 숨졌다. 당시 아내 첸과 결혼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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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첸은 남편의 시신에서 정자를 추출해 냉동시켰다. 리우는 그의 냉동 정자로 끊임없이 임신을 시도했다.


결국 3년 만에 첸은 임신에 성공했으며, 최근 리우를 똑 닮은 딸 엔젤리나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숨진 남편의 딸을 3년 만에 품에 안은 첸은 "리우가 너무 그리웠다. 리우 닮은 딸을 낳고 싶었는데, 현실이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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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nypos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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