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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G,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넥센에 4-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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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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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LG 트윈스가 9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회 3점을 내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8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6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LG 선발 김대현도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고 투수전을 펼쳤다. 넥센의 앤디 밴헤켄과 LG 김대현은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다.

먼저 앞서 나간 것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5회초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장영석의 몸의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박정음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의 투수 앞 땅볼로 2사 1,3루가 됐고, 김대현의 폭투로 인해 장영석이 홈을 밟았다.

넥센 타선을 잘 막아내던 정대현은 폭투로 인해 1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넥센은 8회 고종욱의 적시 3루타로 2-0으로 점수를 벌렸고,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정성훈이 8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1-3으로 추격했다. 9회말에는 바뀐 투수 김세현을 공략해 1사 1루에서 박용택의 적시 2루타로 2-3까지 따라갔다.

LG는 양석환이 삼진 아웃되며 만든 마지막 2사 2루 상황에서 이형종이 안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 우익수 이정후의 정확한 송구가 LG 대주자 황목치승을 잡아내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대주자 황목치승이 재치있는 플레이로 홈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이후 투수를 김상수로 바꿨다. 정성훈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이 김상수의 공에 몸을 맞으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흔들린 김상수는 결국 정상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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