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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장정석 감독 "톱타자 이정후 성공 비결은 선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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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DB©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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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톱타자 이정후'의 성공 비결로 선구안을 꼽았다.

장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가 볼을 보기 시작하면서 1번타자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고졸 루키' 이정후는 올 시즌 팀의 톱타자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왕은 따 놓은 당상일 정도다. 25일 현재 이정후의 타격 성적은 타율 0.338 2홈런 34타점 72득점. 안타 116개를 때려내 역대 신인 최다 안타(1994년 LG 서용빈 157안타)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다.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이정후다. 시즌 초 이정후의 타순은 9번이었다. 그러나 이정후가 좋은 타격을 이어가자 그의 타순은 1번이 됐고, 이후 부진에 빠지자 다시 하위타순으로 내려갔다.

이정후가 톱타자로 다시 올라선 것은 6월 초. 그 때부터 이정후는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계속해서 팀의 톱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16경기 연속안타도 기록 중이다.

장 감독은 "정후가 9번에서 1번으로 오면서 볼넷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볼을 보면서 안타도 나오고 있고 그러면서 1번타자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감독은 "홈런은 시즌 초반 2개 이후 안나오고 있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쪽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신인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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