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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7일 로니 합류' LG, 2달 만에 외국인 타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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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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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에 다시 외국인 타자가 합류한다.

LG는 18일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같은 날 바로 내야수 제임스 로니 영입을 발표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51경기에 나와 7홈런 30타점 타율 2할7푼6리를 기록했다. 변화구에 대처하는 약점이 노출되면서 계속해서 부진을 거듭한 끝에 방출됐다.

히메네스의 마지막 1군 출장일은 지난달 2일 NC전이었다. LG는 약 2달에 가까운 시간을 외국인 타자 없이 토종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채웠다. 이에 로니의 1군 등록 시기가 앞당겨졌다. 애당초 로니를 이번 주말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던 양상문 LG 감독은 26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로니를 내일(27일)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니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낸 베테랑 좌타자다. 메이저리그 통산 1443경기에 출장해 108홈런 669타점 타율 2할8푼4리를 기록했다. 그동안 좋은 융화력을 보여줬던 히메네스를 방출할 만큼 LG가 신중을 기해 뽑은 중장거리형 베테랑 타자다.

로니는 퓨처스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고 있다. 25일 기준 1경기에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로니에게 아직 KBO 리그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최근 들어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시달리고 있는 LG에게는 기다릴 시간이 많지 않다. LG는 25일 넥센전에서 5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0-6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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