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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KIA, 좌완 심동섭 1군 등록…김진우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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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선발 제외…"경기 후반 출전 가능"

뉴스1

KIA 타이거즈 심동섭.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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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왼손 투수 심동섭(26)을 1군에 등록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2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심동섭을 1군에 올리고 김진우를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심동섭은 지난 5일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1군에서 제외됐다가 21일만에 1군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2군에서 몇 차례 실전 등판을 한 뒤 돌아왔다.

김 감독은 "2군 선수단이 금요일에 춘천으로 이동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먼저 합류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심동섭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KIA는 심동섭을 1군에 올리는 대신 김진우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진우는 지난 21일 한달 여만에 1군에 복귀했지만 두 차례 등판에서 1⅓이닝 4실점으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한편 KIA는 전날 9회말 2아웃에 극적인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던 김선빈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발목이 조금 안 좋아서 일단 선발에서 뺐다. 아예 나가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선빈의 유격수 자리는 신예 최원준이 메운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나지완도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KIA는 지명타자로 최형우가 나서고 좌익수에 김주찬, 1루수에 서동욱이 선발로 나선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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