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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전 브라질 축구대표 이데르송 "고환암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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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전 브라질 축구대표 미드필더 이데르송 오노라투 캄푸스(31)가 고환암이 발견돼 다음 주 수술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데르송(왼쪽) [ESPN 인터넷판 캡처]



프랑스프로축구 니스와 리옹, 이탈리아 라치오에서 뛰다 2015년 브라질리그 플라멩구로 돌아간 이데르송은 2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기자회견에서 "혼란스럽지만, 앞으로 닥칠 일들에 확신이 선다. 또 다른 싸움이 전개될 거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싸움에서 이겨왔다.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AP, AFP통신은 그가 수술로 인해 수개월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데르송의 고환암 진단은 지난 22일 최종 확인됐다.

플라멩구 팀 닥터는 지난 5월 브라질선수권대회에서 3경기를 소화한 뒤 금지약물검사를 위해 수거한 소변시료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자극하는 베타-HCG 물질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데르송이) 수술 후 항암 화학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생체조직 결과에 좌우될 것이며 사실 예후는 좋다"고 밝혔다.

완쾌 가능성도 99%라고 덧붙였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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