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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황재균, 마이너리그 복귀 첫 경기서 4타수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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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황재균[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 24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황재균(30)이 복귀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한풀이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의 경기에 다시 투입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의 트리플A 경기 출전이다.

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2회 말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4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8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93이다

새크라멘토는 4-3으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달 28일에야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황재균은 그 다음 날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13경기에서 타율 0.167(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등으로 고전하다가 지난 23일 마이너리그로 다시 강등됐다.

황재균의 주 포지션은 3루수지만 이날은 1루수로 시작했다.

3루수 자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됐다가 친정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쿵푸 판다' 파블로 산도발이 맡았다.

산도발은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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