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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18홀 메이저 최저타 ‘어메이징 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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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브랜든 그레이스(29·남아공·사진)가 역대 메이저 골프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2일 잉글랜드 리버풀 인근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에서 벌어진 디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그레이스는 남자 메이저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63타)을 44년 만에 깨뜨렸다. 남자 메이저 대회에서 63타는 1973년 조니 밀러(미국)를 시작으로 올해 US오픈 저스틴 토머스(미국)까지 29명의 선수가 31차례 기록했다. 그 와중에 여러 차례 63타를 넘을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이 일보 직전에서 무산되곤 했다. 그레이스는 이날 바람 없는 온화한 날씨 속에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도 그레이스는 자신이 대기록을 세운지도 몰랐다. 압박감 없이 경기를 펼친 덕분에 또 하나의 기록이 나온 셈이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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