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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아이해' 정소민, 12년 묵은 사과부터 이준의 '남남 고백'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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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롤러코스터 감정을 겪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이준 분)에게 사랑하는 감정을 회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중희는 변미영이 "안 배우님 좋아해요"라고 말한 것에 대해 "너 나 좋아한다고?"라고 변미영에게 되물었다.



이에 변미영은 "아니요.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뒤돌아 뛰어갔다. 이후 벽 뒤에 숨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안중희는 귀가 길에서 변미영과 조우했다. 안중희가 변미영에게 다가가려 했는데 갑자기 팬들이 사인을 요청했고, 사인을 해주는 사이 변미영은 차 뒤에 숨었다.



안중희는 차 뒤에 숨은 변미영을 찾아가 "거기서 뭐해?"라며 "나랑 얘기 좀 하자"고 말했다.



이에 변미영은 "저 지금 쪽팔려 죽을 거 같거든요. 진짜 쪽 팔리다가 죽을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어 변미영은 "제가 완전히 미친 건 아니니까 저 좀 내버려 두세요. 부탁드려요. 그냥 모른 척 좀해주세요"라며 애원했다. 이 말을 남긴 후 변미영은 뛰어갔다. 그러나 뛰어가던 중 넘어졌고, 이를 본 안중희는 "야 너 괜찮아?"라고 물었고, 변미영은 "괜찮아요"라고 외치며 벗겨진 신발을 신지도 않고 빨리 줄행랑쳤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변미영은 김유주(이미도 분)에게 12년 묵은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다.


변미영은 김유주에게 "너 기억나? 나한테 돼지 냄새 난다고 했던 거. 내 도시락 엎어버린 거. 옷 갈아입을 때 커튼 엎어버린 거"라고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김유주는 "너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변미영은 "그럼 이제 말해줄 수 있어?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라고 물었다.


김유주는 "네가 너무 부럽고 질투났어. 매일 따뜻한 도시락 싸주는 아빠가 있다는 게 너무 질투 났어. 그래서 네가 너무 미웠어. 내 열등감을 네한테 풀었어. 정말 미안해"라며 울먹였다.


정소민은 이렇게 사과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라며 "사실 나 이때까지 괜찮은 척했어. 근데 이제 진짜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애"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사과해줘서 고마워 유주야"라고 말했고 김유주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안중희(이준 분)가 변미영(정소민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변미영은 안중희에게 출생의 비밀을 듣게 돼 충격에 빠졌다.





안중희는 변미영을 한 공원으로 불러 "네가 왜 사표를 내?" 너 이 회사 어렵게 들어왔다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변미영은 "누구는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두는 거예요? 이렇게라도 극복하려고 그런 거잖아요

지금 제가 얼마나 힘든지, 안 배우님은 모르시겠지만"이라고 일축했다.


안중희는 "아니. 나 그거 누구보다 잘 알아"라고 답했고, 변미영은 "안 배우님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며 "저 지금 죽고 싶단 말이에요. 내가 미친건가. 내가 변탠가. 근데 안 배우님 보면 심장이 뛰어요. 마음대로 뛰어대서 진짜 죽고 싶단 말이예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변미영은 "사표도 내고 독립도 할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모른척해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드려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은 "우리 남매 아니야. 우리 남남이야"라며 출생의 비밀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변미영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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