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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 정소민에 드디어 사과 "열등감 너한테 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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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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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가 정소민에게 사과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김유주(이미도)가 변미영(정소민)에게 과거 일을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주는 변미영에게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가 사과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미안해. 동창 애들이 와서야 비로소 알았어.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얼마나 부끄럽고 형편없는 애였는지. 내가 너한테 얼마나 못되고 끔찍한 짓을 했는지. 이것도 거짓말이야. 실은 다 알고 있었어. 알고 있는데 인정하기 싫었어.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변미영은 "너 기억해? 나한테 돼지 냄새난다고 했던 거. 내 도시락 엎어버린 거. 옷 갈아입을 때 커튼 걷어버린 거"라고 물었고 김유주는 "너무 미안해. 잘못했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변미영은 "그럼 이제 말해줄 수 있어?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라고 질문했고 김유주는 "네가 너무 부럽고 질투 났어. 난 내가 점심 먹는지 안 먹는지 관심 없는 아빠와 내 급식비 아까워하는 새엄마랑 사는데 너는 매일 따뜻한 도시락 싸다 주는 아빠가 있다는 게 너무 부럽고 질투 났어. 그래서 네가 미웠어. 그래서 못된 짓인 거 알면서도 내 열등감을 너한테 풀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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