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준화 기자] 진실을 쫓아 쉼 없이 달려온 ‘비밀의 숲’. 범인은 공개됐고, 남은 4회분에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범인이 얼굴을 드러낸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 극본 이수연 /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 그 정체가 특임팀 윤과장(이규형)으로 밝혀지며 대형 반전을 선사, 충격을 안겼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밝힌 관전포인트 5가지를 정리했다.
#1. 윤과장, 범행 목적은?
주인공을 포함 인물 모두를 의심하게 만든 ‘비밀의 숲’. 지난 12화, 범인은 윤과장이었다는 반전을 선사, 시청자들은 “설마 했다”, “이렇게 보니 무섭다”, “최고의 반전이었다”는 평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범인이 밝혀졌고, 이제 남은 건 범행 의도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윤과장이 2년 전 사고로 아이를 잃은 게 사건의 시발점이 됐을 거란 추측이 대두되고 있다.
#2. 세 번째 사건 발생 한다!
13화 예고를 통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을 암시한 ‘비밀의 숲’. “변사체 신고가 들어왔다”는 한여진(배두나)의 말에 세 번째 희생자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3건의 범행 모두 윤과장이 저지른 짓일지에 대한 여부도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범인이 밝혀졌는데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함과 스릴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3. 조승우, 약속한 기간 내 범인 잡아낼까?
지난 3화에서 황시목(조승우) 검사는 “부실수사가 무고한 희생을 낳았다. 아직 용의선상에 누굴 올려야 할지 모르지만 반드시 2달 안에 잡겠다. 실패하면 파면당하겠다” 선언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특임팀 해체를 명하는 검찰총장(선우재덕)에게 “확보한 20일의 수사 시간만 지킬 수 있게 해달라” 청했다. 그리고 이제 그 시간까지 열흘도 남지 않았다. “시목이 짧은 기간 안에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는 제작진의 전언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4. 조승우X배두나, 공조 또 발휘될까?
‘비밀의 숲’을 보는 묘미 중 하나는 내부 비밀 추적자 시목-여진의 찰떡같은 파트너십에 있다. 사건을 파악하는 데 천재적 능력을 가진 시목과 책임감 있고 열정적인 행동파 여진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진실에 다가갔다. 제작진은 “시목의 추리력이 여진과의 공조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해 달라”며, 이번 주 펼쳐질 새로운 사건에서는 어떤 수사를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5. 감정 없는 검사 조승우, 변화 찾아올까?
시목은 뇌수술 후유증으로 공감능력이 제로에 가깝다. 그런데 공조 파트너 여진을 만난 후 자신도 모르게 감정을 조금씩이나마 표출하기 시작한 시목. 언제나 무표정인 그가 미소를 띨 땐 여진의 위로가 있었고, 인상을 찌푸릴 땐 여진의 ‘등짝 스매싱’이 있었다. 이에 “감정 없는 시목에게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제작진. 과연 시목에게도 평범한 날이 오게 될까.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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