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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이 6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프러싱에 위치한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8회 등판했다.
지난 15일 이후 6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팀이 3-7로 지고 있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T.J.리베라를 93.8마일(151km/h)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마이클 콘포토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제이 브루스를 빠른 공으로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시즌 평균자책점은 4.07이 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마이클 리크가 2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3-7로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46승 48패를 기록했고, 메츠는 3연패에 탈출하며 시즌 42승(50패)째를 챙겼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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