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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김영철에 "자수는 꿈도 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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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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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에게 자수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가 변한수(김영철) 생일파티에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한수에게 "자수를 하신다고요? 이제라도 죄 값 치러서 마음이라도 좀 편해지시려고요? 그거 아니면 미리 자수해서 형량이라도 낮춰보시려고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나한테 들키지만 않았으면 끝까지 날 속일 생각이지 않았냐. 이제 와서 자수해서 혼자 마음 편하게 하려 하나. 나는 고통 속에 빠트리고? 난 그 꼴 못 본다. 당신은 자수해서 마음이 편해질지도 모르겠는데 난 지금도 당신 얼굴만 봐도 가슴 터질 거 같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어떻게 감쪽같이 속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 모든 전과자가 당신처럼 남의 신분으로 사냐. 솔직히 그렇게 살아왔다 하더라도 내가 나타나면 다 밝혀야 했다. 당신은 내 아버지의 신분만 훔친 게 아니다. 35년 만에 아버지 찾았다고 기뻐했던 내 진심까지 망가뜨렸다. 그러니까 자수는 꿈도 꾸지 말라. 내가 할 거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자식들한테 내 입으로 까발리던지 내가 직접 경찰서에 신고를 하던지 다 내가 결정할거다. 그니까 그때까지 아무 짓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안중희는 "그리고 당분간 여기서 살 거다. 날마다 내 얼굴 보면서 심장이 오그라드는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한번 당해봐라"고 덧붙였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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