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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의 존재를 알고 오열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한수(김영철 분)과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준영(민진웅 분)에게 받은 사진으로 변한수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님을 알게 됐다. 안중희는 슬퍼하면서도 한편으로 안심하기도 했다.
다름 아닌 변미영(정소민 분) 때문. 앞서 안중희는 서로가 남매라는 사실 때문에 변미영을 향한 마음을 애써 접은 상황으로 안중희는 변미영을 바라보며 다시 마음을 드러냈다.
안중희는 속으로 "나는 너 좋아해도 되는 거야? 이 상황을 기뻐해야 되는 거냐고. 우리 이제 남남이니까"라고 읊조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애써 외면하고 스쳐 지나가려던 순간 변미영이 박스를 들고 오던 사람과 부딪힐뻔하는 걸 목격했다.
안중희는 망설임 없이 다가가 변미영을 자신 쪽으로 끌어안았고 "조심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변미영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후 심장이 뛰는걸 느끼며 스스로 놀랐다.
이후 안중희는 변한수의 칫솔을 몰래 훔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어머니께 변한수의 사진을 보내주며 그를 알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안중희는 누군지 모르겠다는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술을 마신 채 집에 귀가했다. 안중희는 문을 두드리며 울부짖었고 이때 변미영과 마주쳤다. 변미영의 손을 잡고 "너도 알고 있었지"라고 분노했고 변미영이 "아파요"라고 말하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어 안중희는 충격에 쓰러졌고 변한수가 그를 돌봤다. 정신을 차린 안중희는 자신의 집에 돌아갔고 유전자 검사 결과물에 '불일치'라는 결과를 보고 주저 앉았다.
김유주(이미도 분)는 무리하게 일을 하다 결국 유산했다. 김유주는 회사에서 아픈 배를 참아가며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일을 위해 김유주는 높은 하이힐을 신었고 배가 아팠지만 참고 프리젠테이션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김유주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뒤로 쓰러졌고 그를 회사 사람들이 발견, 병원에 임원했다. 변미영과 변준영이 병원에 함께 갔고 수술을 끝낸 김유주 곁을 지켰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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