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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자궁 적출=빈궁마마?"…'아버지가 이상해' 막말 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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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대사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오복녀(송옥숙)가 자궁근종으로 적출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복녀는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진단 결과 자궁 적출 수술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복녀는 "내가 빈궁마마가 되다니. 이제 나 여자로서 끝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대사에 나온 '빈궁마마'는 빈궁(貧宮), 즉 '궁이 없는 여성' '자궁을 적출한 여성'을 뜻한다.

이 같은 자궁 적출 수술 여성 비하 대사에 시청자들은 문제를 제기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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