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MBC 스페셜 '엄마 품의 기적, 캥거루케어' 방송분 캡처) |
지난 19일 방송된 MBC 스페셜 '엄마 품의 기적, 캥거루 케어'가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에서는 엄마가 신생아를 가슴으로 안는 '캥거루 케어'를 통해 신생아의 정서 안정뿐만 아니라 발달을 돕는다고 소개했다. 의료 선진국에서 이른둥이(미숙아) 치료를 돕는데 쓰이고 있으며 신생아 사망률도 크게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이 치료법을 적용해 신생아 호흡수가 안정되는 효과를 얻었다는 것.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신생아중환자실 뿐만 아니라 전 병실의 미숙아를 상대로 '캥거루 케어'가 도입됐다"며 "15명의 산모와 아기들이 하루 2번, 1시간씩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방송이 나간 직후 '캥거루 케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온갖 의료기구로도 되지 않는 생명의 신비"라며 "아기에게 엄마 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만삭아 에게도 좋다는 말에 당장 우리 아기를 안았다" "치유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깨닫게 해줬다" "신비한 기적이다" 등의 후기를 올렸다.
서울대병원 측은 '캥거루 케어'가 모든 이른둥이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관계자는 "안전을위해 32주이상, 몸무게 1kg 이상의 아기들만 '캥거루 케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소희인턴기자 captor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