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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류수영과 송옥숙 사이의 삼각 관계의 고리를 끊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남편 차정환(류수영 분)과 오복녀(송옥숙 분) 사이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변혜영은 싸우고 나온 후 자신을 찾아온 차정환을 보며 차갑게 행동했다. 이에 차정환은 "미안해. 오늘이 가기 전에 꼭 해야할 얘기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는 안 되겠다. 나 이렇게 끝낼 수 없어"며 변혜영에게 사정했다.
이어 차정환은 "나 스스로도 나한테 실망했고 너한테도 이미 시시한 놈 됐지만 이렇게 널 포기할 수 없다. 그러기엔 내가 널 너무 사랑해"라며 "너 없으면 안돼 나 인턴 기간 아직 남았잖아.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줘"라며 고백했다.
이에 변혜영은 "누가 끝낸대? 끝내고 싶어도 계약이 남았잖아"라며 "다시는 어머니랑 나 사이에서 삼각관계 형성 안하는 거다"라고 언급했고, 차정환은 알겠다고 답했다.
이후 변혜영은 시어머니 오복녀를 찾아가 '가짜 깁스'사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변혜영은 오복녀에게 "어머니 저에게 사과해 주시겠어요? 가짜 깁스 사건으로 저에게심리적 압박을 가하신 거에 대해서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오복녀는 "내가 그걸 왜 사과해야 되니?"라며 "그 일은 네가 나한테 직접 와서 이야기를 했으면 될 문제다"라고 받아쳤다.
변혜영은 "어머니 자꾸 계약서를 이행 안하시면 저희 분가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오복녀는 "너 지금 협박하는거니?"라고 되물었다.
변혜영은 "네. 조금은요. 저 어머니 가짜 깁스 사건 때문에 빡쳤어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오복녀는 "너 지금 이게 시어머니한테 할 행동이니?"라고 분노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변혜영은 "어머니, 계약서 이행하실래요? 아니면 분가 하실래요?"라고 압박했고, 이에 오복녀는 알겠다며 수긍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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