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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7일의 왕비' 연우진, 이동건-박민영 기습 키스 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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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KBS2 '7일의 왕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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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이동건이 박민영에게 마음을 드러내고 키스했다. 연우진이 이 광경을 목격하면서 삼각관계는 더욱 심화됐다.

29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 10회에서 이융(이동건 분)은 신채경(박민영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직진을 선언했다.

앞서 이융은 이역(연우진 분), 신채경에게 혼인을 명했다. 당황한 채경에게 이융은 "어명'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채경에게 연정을 품은 이융은 괴로워하며 폭주, 장녹수(손은서 분)의 목을 조르기에 이르렀다. 이후 장녹수는 이융에게 "첩자로 삼아라. 몸은 진성대군에게 있어도 전하의 삶으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융은 "세상 가장 지옥 같은 혼인을 하게 해줄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이역은 신채경이 자신을 멀리했던 이유가 '왕실 사람들과 엮이면 피바람이 분다'는 예언 때문임을 알았다. 채경은 "몸소 겪으셨지 않냐. 우리가 만날 때마다 나쁜 일이 생겼다. 저 때문에 대군마마가 죽을 뻔 했다"고 말했지만 이역은 "아니다. 너 때문에 살아올 수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살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지옥을 뚫고 온 나한테 예언이니 뭐니 하면서 그만 만나자는 거 무책임한 거 아니냐"고 설득했다.

"대군은 대군의 운명대로 살면 된다"는 채경에게 이역은 "그러면 더 안 되겠다. 그 예언이 채경이 니 운명이라면, 내 운명은 너"라고 고백했다. 이역은 채경의 예언도, 운명도 다 받아들이겠다며 청혼을 약속했다.

이역, 이융은 신채경을 사이에 두고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역은 이융의 심기를 건드리며 "채경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내는 나뿐"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융은 "내 것을 탐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속으로 말했다.

한편 이역 무리는 임사홍(강신일 분)의 옥보석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채경은 이역을 만나러 가던 중 임사홍이 이역 무리의 근거지를 찾아낸 것을 발견했다. 이역의 근거지가 밝혀질 위기의 순간, 채경이 안으로 들어서 임사홍을 몰아냈다.

돌아간 임사홍은 해당 전당포에 채경이 있었다고 이융에게 보고했다. 마침 찾아온 채경은 곧 지아비가 될 이역을 지키고 싶다고 했으나 그 말에 이융은 질투했다. 이융은 "대체 왜 그 녀석 얘기만 하는 것이냐" "내가 미쳤다. 널 다른 사내에게 보내려고 하다니"라며 "왕은 가질 수 없는 게 없어야 한다. 그러니 너도 가져야겠다"고 선언했다. 이융은 채경에게 키스했고, 이역은 이를 목격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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