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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송옥숙 가짜깁스를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이 오복녀(송옥숙)의 가짜 깁스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유리는 차정환(류수영)과 차규택(강석우)에게 "다 같이 봐야할 게 있다. 잠깐 거실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을 보여줬고, 그 영상에는 차에 타자마자 깁스를 빼는 오복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차규택은 오복녀에게 "당신 이거 다 쇼였어? 팔 다친 거 다 쇼였냐고"라며 화를 냈다.
변혜영은 "장아찌는 더 이상 못 담그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차규택은 오복녀에게 "며느리 앞에서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겠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하냐. 더 이상 못 참겠다. 38년간 함께 살았다는 게 참 부끄럽다. 결혼 졸업해. 결혼 생활 끝내자고"라며 졸혼을 선언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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