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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방송인 김정근이 아내 이지애와의 세 번째 만남 만에 본인이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근은 오는 20일 밤 방송되는 KBS2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5천만 원 상금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앞서 진행된 녹화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정근에게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하셨다고?"라며 질문했다. 김정근은 "한 세 번 쯤 만났을 때 이지애 씨가 '선배님 저도 예능프로그램 많이 하고 얼굴이 알려져 있고, 선배님도 방송하는데 여의도에서 만나는 거 안 좋은 거 같아요'라고 그러기에 그만 만나자는 건줄 알았는데, '10월 9일 한글날 결혼해서 연애하는 거 어때요?'라면서 결혼해서 연애하듯이 결혼생활 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라고 고백했다.
뒤이어 김정근은 "손도 한 번 안 잡아봤을 때 그런 얘기를 했다"라며 "생긴 것만 보면 참한 여성인 것 같은데 안을 보면 약간 대장부 기질이 있다. 그래서 내가 리드를 당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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