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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송옥숙이 이유리를 속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오복녀(송옥숙 분)가 변혜영(이유리 분) 때문에 팔을 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복녀는 변혜영이 달아놓은 문 때문에 계단에서 넘어졌다. 오복녀는 인대가 늘어나 팔에 깁스를 했다.
이후 오복녀는 변혜영에 계속 문자로 이것저것 주문하기 시작했다. 회사에 있는 변혜영에 문자로 "팔 다쳐서 잘 먹어야 한다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변혜영은 "퇴근할 때 장어 사갈게요"라고 답장했다.
하지만 계속 오복녀는 "장어 구이는 소금 맛으로. 아니 고추장 맛이 나을 거 같다. 아니 간장 맛이 낫겠다"라며 유별나게 굴었다. 이에 변혜영은 모든 맛을 포장했고, 나영실(김해숙 분)에 전화를 걸어 "이번 주 집에 못 내려갈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식사를 나누며 오복녀는 계속 엄살을 부렸다. 오복녀는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아~ 생강도. 아들 나 이번에는 고추장 양념으로"라며 애교를 피우기 시작했고,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이 모습에 변혜영은 당황했다.
밤에도 오복녀는 툭하면 차정환에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 시켰고, 차정환은 변혜영과 분위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한편 변준영(민진웅 분)과 변한수(김영철 분), 안중희(이준 분) 삼부자는 목욕을 하며 더욱 돈독해졌다. 이때 변준영과 안중희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변준영은 "너 드라마 방송하지? 아들과 아버지 얘기더라"고 말을 걸었고, 안중희는 "드라마 하면서 네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 내가 갑자기 나타났을때 얼마나 싫었을까 생각이 들었어"라고 말했다. 이후 안중희가 나온 드라마는 대박을 쳤고 가족과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안중희는 촬영을 앞두고 몸 상태가 나빠졌고 식은땀을 흘리며 촬영을 했다. 변미영(정소민 분)이 곁에서 그를 챙기자 안중희는 부담스러워했고 결국 소속사 사장에게 매니저를 바꿔달라고 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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