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단짠 사랑꾼 '新순정남'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배우 민진웅이 짠내와 단내를 오가는 사랑꾼에 등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에서는 민진웅이 아내인 유주(이미도 분)를 향한 못 말리는 ‘단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민진웅은 긴 공시생활을 끝내고, 당당하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며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기대케 했다.

민진웅은 임신한 아내에게 어느 때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고, 가족들의 눈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따로 챙겨주는 등 팔불출의 면모를 엿보였다.

이후 아내의 병원 정기 검진 날에도 민진웅은 당연히 동행하겠다며 달달한 남편의 표본을 보여줬다. 또한 당사자보다 더 바짝 긴장한 민진웅의 모습은 귀엽기도 했고, 아내를 향한 극진한 사랑 역시 고스란히 느껴졌다.

반면 아내가 회사일 때문에 정신없어 하자, 민진웅은 내심 서운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특히 아내의 일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민진웅은 아무 것도 도와줄 수 없는 현실에 그저 속상하고 답답했다.

이 과정에서 민진웅 표 공감 연기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민진웅은 장남이라는 부담감과 공시생이라는 굴레 속에서 사는 보통 사람 변준영을 짠내 가득하게 소화했기 때문.

시험 합격 소식과 함께 마침내 꽃길이 열린 민진웅이지만, 안쓰러운 사연이 다시금 닥칠 때면 측은지심이 절로 생기는 캐릭터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누구보다 친숙해진 인물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민진웅이 출연하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주말 오후 07시55분에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방송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