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이유리에 프러포즈+키스 "1년만 결혼해"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 이유리에게 프러포즈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혜영(이유리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정환(류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환은 혜영과 식사 자리에서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그는 "디저트를 사러 간다"며 레스토랑을 먼저 나왔고, 혜영에게 "들어가 있으라"고 문자를 보냈다.

마침 혜영은 갑자기 찾아온 배탈에 화장실에 가고 싶었고,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방에서는 정환이 프러포즈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꽃잎과 풍선으로 꾸며진 곳에 앉아있는 정환을 본 혜영은 "미안하다"며 화장실에 들어가서 볼일을 봤고, 정환은 "프러포즈에 실패했다"며 뾰로통해졌다.

하지만 혜영은 눈을 감은 채 "무슨 소리냐? 나는 진짜 아무 것도 못 봤다. 나 나간다. 나갔다 다시 올게요"라고 밖에 나갔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이에 정환은 "결혼하자 혜영아, 일단 1년만"이라고 프러포즈 하며 목걸이를 걸어줬다. "목걸이? 왜 반지가 아니고 목걸이냐?"라고 묻는 혜영에게 그는 "그건 정식으로 혼인 신고하면 줄 생각이다"라고 했고, 혜영은 "딱 내가 원하는 프러포즈다"라고 반겼다.

정환은 "정식 프러포즈는 1년 뒤에, 대신 키스는 해줄거지?"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키스를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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