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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7일의 왕비' 이동건vs백승환, 붉은 피처럼 슬픈 형제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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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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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7일의 왕비' 이동건 백승환 형제의 슬픈 대립은 시작됐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진은 7일 이동건 백승환의 날 선 대립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건 백승환은 편전 앞에서 마주 서 있다. 이동건은 분노, 괘씸함, 안타까움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으로 아우인 백승환을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형을 믿고 따르던 백승환은 이번 사진에서만큼은 굳은 의지를 얼굴에 내비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형제를 둘러싼 팽팽한 기운이 보는 사람까지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 속 이동건 얼굴에 난 붉은 상처. 이동건은 극 중 조선 10대 왕 이융이다. 왕의 얼굴, 즉 용안에 상처가 났다는 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동건의 얼굴에 상처가 난 이유는 무엇일지, 이 상황에 왕의 아우인 백승환이 꼿꼿하게 서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7일) 방송되는 '7일의 왕비' 3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붉은 색으로 표현된 배우 이동건의 존재감 역시 돋보인다.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붉은 용포. 얼굴에 날카롭게 베어난 붉은 상처와 핏방울까지.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단숨에 집중하게 만드는 이동건의 연기 역시 '7일의 왕비' 3회를 기대하게 한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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