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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7일의 왕비’, 박시은·백승환 풋풋한 ‘아역 로맨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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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7일의 왕비’에 출연중인 박시은·백승환의 아역 로맨스가 화제다 .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는 훗날 슬픈 사랑의 운명으로 엮일 세 남녀가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애끓는 사랑을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정치적인 사랑을 해야 했던 세 사람. 신채경(박민영/아역 박시은), 이역(연우진/아역 백승환), 이융(이동건)이 그 주인공.

지난 주 방송된 ‘7일의 왕비’ 1, 2회에서는 신채경(훗날 단경왕후)과 이역(진성대군), 이융(연산군)의 만남과 이역·이융 형제의 슬픈 대립 등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머지 않아 비운의 사랑을 하게 될 신채경-이역의 좌충우돌 첫 만남부터 풋풋한 로맨스의 설렘까지 그려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7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은 극중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 소녀의 두근거림을 포착한 3회 촬영스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백승환은 박시은을 등에 업은 채 조심조심 강을 건너고 있다. 곱게 차려 입은 박시은의 한복치마가 젖을까, 그녀의 예쁜 꽃신이 젖을까 무심한 척 배려하는 백승환의 모습이 훈훈하면서도 설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시은-백승환의 반대되는 표정이다. 백승환의 얼굴에는 소년의 장난기가 가득한 반면, 박시은의 얼굴에는 민망한 듯 불편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에게는 서툴러서 더 풋풋한 소년 소녀의 첫사랑 감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 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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