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시은♥백승환, '소나기' 연상케 하는 아역 로맨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의 왕비’ / 사진제공=몬스터 유니온

‘7일의 왕비’ 박시은 백승환의 아역 로맨스가 꽃핀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는 훗날 슬픈 사랑의 운명으로 엮일 세 남녀가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애끓는 사랑을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정치적인 사랑을 해야 했던 세 사람. 신채경(박민영/아역 박시은), 이역(연우진/아역 백승환), 이융(이동건)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주 방송된 ‘7일의 왕비’ 1, 2회에서는 이들의 만남이 짜임새 있게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비운의 사랑을 하게 될 신채경과 이역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7일의 왕비’ 제작진은 극중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 소녀의 두근거림을 포착한 3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백승환은 박시은을 등에 업은 채 조심조심 강을 건너고 있다. 특히 백승환의 얼굴엔 장난기가 가득하고 박시은은 민망해하는 느낌이라 궁금증을 모은다.

이에 대해 ‘7일의 왕비’ 관계자는 “오늘(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신채경, 이역 두 소년 소녀의 첫사랑이 큰 폭풍을 맞이하게 된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사랑스러운 두 사람이 훗날 어떤 사랑을 하게 될 것인지에 집중해서 시청하면 3회가 더욱 깊이 있게 와 닿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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