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슬기 사건 범인 찾았다‥키 일촉즉발 위기[종합]

[OSEN=조경이기자] '파수꾼' 서보미(김슬기 분) 가족 살해 사건의 범인을 찾았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범인이 칼을 들고 공경수(키 분)를 쫓았다.

6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 조수지(이시영 분)는 대장의 정체를 알기 위해 추적을 계속했다. 이관우(신동욱 분)와 장도한(김영광 분)의 통화를 도청했다. 이관우는 조수지가 자신들의 정체를 눈치챈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도한은 "그때 전화기 갖고 있었어? 당장 버려"라고 말했다.

공경수는 핸드폰 위치 추적을 했고 발신지가 서울중앙지검인 것을 알았다. 공경수는 "정말 검사인거야?"라고 놀랐다.

이때 대장으로부터 다음 미션이 도착했다. 조수지는 대장의 정체가 의심스러운 상황에 미션을 수행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고민했다. 이에 서보미는 자신과 관련된 일이라며 무조건 한다고 했다.

서보미는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과 언니와 단란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밤에 미군들이 몰래 집에 잠입해 부모를 살해하고, 언니까지 죽였다. 언니는 서보미에게 112에 신고하라고 했지만 침대 밑에서 두려움에 떨던 서보미는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

서보미는 "강도 두명이 침입해서 가족 모두를 죽이고 한 사람만 살아남았지, 그게 나야"라고 말했다. 당시 출국금지를 늦춘 사람도 바로 윤승로(최무성 분) 였다.

서보미는 "출국금지조치가 늦어진 사이 미군용의자가 출국했고 공범도 못찾았다. 근데 대장이 알려줬다. 이 사건 못 잡은게 아니라 안 잡은거라고"라고 전했다.

조수지는 대장이 또 자신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지금 시점에 미션을 준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서보미는 무조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수지와 공경수도 함께 하겠다고 했다.

조수지는 서보미 사건 당시 윤승로가 평택지청장임을 알게 됐다. 조수지는 "보미 사건도 모두 윤승로로 끝이 난다. 대장의 목표가?!"라고 말했다.

윤승로는 야당의 여성정치인 채혜선(송선미 분)이 조수지 사건을 다시 재조사해야한다고 언론플레이를 한 부분에 날을 세웠다. 어디론가 전화해서 "이번에도 나서줘야겠어"라고 은밀히 이야기했다. 이 통화내용을 장도한이 듣게 됐다.

파수꾼팀은 서보미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서보미의 삼촌집에 낯선 사람이 등장했고 "서보미 어디있니? 살고 싶으면 서보미 어디있는지 나한테 말해"라고 하면서 삼촌의 목을 졸라 죽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서보미는 조수지에게 전화를 해서 "범인 찾았어"라고 말하며 숨을 쉬지 못했다.

공경수와 조수지는 서보미의 삼촌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이때 차에 있던 범인이 공경수를 보게 됐고 칼을 뽑아 들고 그의 뒤를 쫓았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