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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개콘' 김정은부터 김기춘까지, 돌아온 '풍자'의 맛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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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개콘'에 풍자가 돌아왔다.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코너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를 비롯해, '아무 말 대잔치', '퀴즈카페'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무 말 대잔치' 코너에서는 김정은 분장을 한 김태원이 등장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풍자를 던진 그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 역시 후끈 달아올랐다.

유민상은 '퀴즈카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어릴 적 사진을 보고는 "모르는 아저씨다"라고 말한 뒤 결과를 알고는 크게 당황했다. 이어 다음 사진이 나오자 유민상은 "나라의 큰 일을 하실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 주인공이 김기춘 비서실장이라는 것을 알고는 "이거 아니다"라며 수습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전설의 미남 개그맨 정명훈 나가신다 길을 비키고 머리를 조아려라' 코너가 막을 내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정명훈은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상의를 탈의한 채 폭포수를 맞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막을 내린 이 코너 대신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가 새롭게 찾아왔다. 정명훈은 치명적 여사친인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 사이에서 곤혹을 겪는 유일한 남사친 역을 맡아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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