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시은, 위험 빠진 연산군 이동건 목숨 구해

'7일의 왕비'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7일의 왕비'의 박시은이 이동건의 목숨을 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는 이융(이동건)과 마주친 신채경(박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궁에서 나온 이융을 이역(백승환)으로 착각하고 뒤를 쫓았던 신채경은 계곡에 있는 이융을 보고 접근했다. 마침 이융이 궐밖으로 나와 있었던 것. 낌새를 눈치 챈 이융은 정체를 추궁했고 당황한 신채경은 물 속에 잠수하는 등 방법으로 상황을 피하고자 했지만 그에게 잡혔다.

그러나 이융이 왕인 것을 모르는 채경은 “내 형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주막에 방을 잡기 위해 이융이 필요했기 때문.

그러나 둘은 주막에서 음식을 먹고 쓰러졌다. 주모는 음식의 독을 타 객들의 소지품을 털고 있었다. 이에 겨우 깨어난 채경은 항아리를 깨서 밧줄을 풀어 이융을 구했고 그가 죽지 않은 것을 확인 후 수레에 실어 궐까지 들어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융은 채경에게 훗날 다시 만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서찰을 남겼고 범인을 붙잡아 와 신하들 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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