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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첫방②]'7일의왕비' 이동건, 60분 압도한 연산군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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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지영 기자] 이동건이 연산군을 연기하며 60분의 시간을 압도했다. 방송 전 MBC 드라마 '역적'에서 연기한 김지석과는 다른 연산군이 될 거라는 것을 확신했던 이동건. 자신만의 스타일로 광기의 왕을 풀어냈다. 연우진, 박민영이 본격 등장하기 전인 1회를 장악했다.

31일 첫방송된 KBS 수목극 '7일의 왕비'에서는 이융(이동건)이 점점 광기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생 이역(백승환, 연우진)이 자라 혼담이 오가는 나이가 되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미움을 가지된 이융. 성종 역시 죽음 앞두고 이역이 성인이 되면 왕좌를 물려주라는 유언을 남긴 바 있다.

그와 관련된 밀서가 떠돈다는 이야기에 더 광기에 휩싸인 이융. 결국 저잣거리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이역을 말도 안되는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 역심이라고 몰아붙인다.

형이라고 이융을 따르는 이역은 당황하고, 자신과의 경주에서 지면 친구들의 목을 베겠다는 말에 필사적으로 경주에 임한다. 하지만 채령(박시은, 박민영)의 방해로 결국 형에게 진 이역.

이융은 이역의 목에 칼을 들이밀고, 마침 나타난 자순대비(도지원)때문에 이역은 살아남는다. 끝까지 형을 옹호하는 이역. 이융은 분노에 휩싸여 이역을 자신의 충신인 수근(장현성)의 여식 채령과 혼인시키려 들었다.

이날 이동건은 컴플렉스 가득한 연산군을 연기하며 레이저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했고, 박민영과 연우진의 빈자리를 채웠다. / bonbon@osen.co.kr

[사진] '7일의 왕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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